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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애하는 멕케나 씨 오늘도 지독히 눈치 없는 좋은 밤입니다.

사형수를 걱정시키는 자는 우주를 뒤져도 제가 유일할 테지만, 저는 당신으로 인해 성장하였기에 안달이 나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.

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. 다만, 지난 편지에서 마주할 방법을 찾아오겠다 한 것 기억나십니까?

금방이라도 동이 터 멕케나 씨에게 편지가 전달되지 못할 일이 생기면 어쩌나 싶어 급하게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.

그 때문에 정갈하지 못한 편지를 보내게 되어 죄송할 따름입니다. 그래도 답장이 온 것을 보면 편지가 무사히 도착했나봅니다.

Halo S. McKenn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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